이마트가 보건복지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1만여 명에게 총 100만개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빌딩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1만여 명에게 1인당 30개씩 3년간 총 100만개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미세먼지 마스크 등 물품을 지원하고, 보건복지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대상자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마트가 지원하는 미세먼지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F80’ 등급을 획득한 자체브랜드 제품이다.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어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들까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마스크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함”이라며 “이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는 동시에 마스크 구매를 위한 경제적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