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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봄 폭설에 인삼밭 해가림시설 37㏊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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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봄 폭설에 인삼밭 해가림시설 37㏊ 무너져

입력
2019.04.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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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무게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아, 복구 지원책 강구

경북 영주 순흥에 9,10일 내린 폭설로 인삼밭의 해가림시설이 무너져 농민들이 복구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 순흥에 9,10일 내린 폭설로 인삼밭의 해가림시설이 무너져 농민들이 복구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9일 내린 폭설로 인삼을 비롯한 비닐하우스 재배 농작물 등이 큰 피해를 입어 농민들이 복구에 나서고 있다.

영주는 9, 10일 사이 비 32mm와 적설량 5㎝가 섞여 내리는 습설로 비가림시설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시에 따르면 11일 오전까지 집계한 피해는 단산면, 부석면, 순흥면, 가흥2동 등 83농가 38㏊가 발생했다. 특히 인삼재배시설의 피해가 커 74농가 37.2㏊에 이르렀고 미나리 등 비가림재배시설 8농가 0.8㏊, 축산시설 1농가 3동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주시는 피해농가 정밀조사로 복구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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