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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척수염 재발 고백 “이제 몸-정신에 긍정-사랑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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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척수염 재발 고백 “이제 몸-정신에 긍정-사랑 뿐”

입력
2019.04.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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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가 척수염 재발 소식을 전했다. 타이거JK SNS
타이거JK가 척수염 재발 소식을 전했다. 타이거JK SNS

래퍼 타이거JK가 다시 척수염과 싸우고 있다.

타이거JK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척수염 재발. 왼쪽 허벅지 마비, 소화기 장애. 다시 시작된 배틀"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건강 상태를 직접 알렸다.

그럼에도 타이거JK는 "지금부터는 긍정과 사랑뿐이 내 몸과 정신에 머물수 있다. 그래도 랩 쟁이로서 턱수염과 운율을 맞출 수 있다"고 건강 회복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006년에도 타이거JK는 척수염 진단을 받고 투병했으나 이후 호전 소식을 전했다. 당시 여자친구이자 현재 아내인 윤미래가 타이거JK의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난치병과 싸우게 된 타이거JK를 위해 많은 이들이 위로, 응원,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타이거JK 또한 강한 의지를 밝힌 만큼 더 많은 네티즌이 그의 빠른 호전을 바라고 있다.

한편 타이거JK는 지난해 11월 드렁큰타이거로서의 마지막 앨범을 발표하고 총 30개의 트랙을 선보이는 등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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