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가치 46억달러…한화로 5조2,371억원
역시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였다. 뉴욕 양키스가 올해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가치 있는 구단으로 선정되며 22년 연속 1위를 달렸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1일(한국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양키스의 구단 가치는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46억달러(약 5조2,371억원)로 집계됐다. 양키스는 지난해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입이 7억1,200만달러(약 8,100억원)로 메이저리그 하위 6개 팀의 수입 합계보다 많았다.
류현진(32)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33억달러(약 3조7,057억원)의 구단 가치를 평가 받으며 뉴욕 양키스에 이어 MLB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는 32억달러로 3위, 시카고 컵스는 31억달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0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가장 싼 구단은 마이애미 말린스였다. 구단 가치는 양키스의 4분의 1 수준인 10억달러였다.
MLB 구단들은 지난해 전반적으로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MLB 구단의 평균 가치는 17억8,000만달러(약 2조265억원)로 2018년보다 8%나 증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프로스포츠 구단 중 가장 비싼 팀은 미국프로풋볼(NFL)의 명문구단 댈러스 카우보이스로, 50억달러(약 5조6,925억원)의 구단 가치가 있다고 평가 받았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구단 가치가 가장 높은 팀은 40억 달러(약 4조5,540억원)의 뉴욕 닉스였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 포브스의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평가액
1. 뉴욕 양키스 = 46억달러
2. LA 다저스 = 33억달러
3. 보스턴 레드삭스 = 32억달러
4. 시카고 컵스 = 31억달러
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30억달러
6. 뉴욕 메츠 = 23억달러
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21억달러
8. LA 에인절스 = 19억달러
9. 필라델피아 필리스 = 18억5,000만달러
10. 휴스턴 애스트로스 = 17억7,500만달러
11. 워싱턴 내셔널스 = 17억5,000만달러
12.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17억달러
13. 텍사스 레인저스 = 16억5,000만달러
14. 시카고 화이트삭스 = 16억달러
15. 시애틀 매리너스 = 15억7,500만달러
16. 토론토 블루제이스 = 15억달러
1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13억5,000만달러
1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12억9,000만달러
19. 볼티모어 오리올스 = 12억8,000만달러
20. 피츠버그 파이리츠 = 12억7,500만달러
21.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12억5,000만달러
22. 콜로라도 로키스 = 12억2,500만달러
23. 미네소타 트윈스 = 12억달러
24. 밀워키 브루어스 = 11억7,500만달러
25.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11억5,000만달러
26.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11억달러
27. 신시내티 레즈 = 10억5,000만달러
28. 캔자스시티 로열스 = 10억2,500만달러
29. 탬파베이 레이스 = 10억1,000만 달러
30. 마이애미 말린스 = 1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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