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 ‘생명나눔대사’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김병지(49)가 강원 산불 구호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병지가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아픔을 같이하며, 성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병지는 평소 축구 강습을 통한 재능기부에 힘써 왔다. 재일동포 아이들에게 한국 문화 교육을 위한 역사교재 및 학용품을 선물하거나 다문화가정에 세탁기 20대를 기부하는 등 선행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K리그 ‘생명나눔대사’로 위촉돼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꽁병지 TV’를 통해 다양한 축구 컨텐츠로 팬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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