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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승리 관련 악성 댓글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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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승리 관련 악성 댓글 법적 대응”

입력
2019.04.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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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광장 통해 “사실무근” 입장 밝혀 

배우 고준희.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고준희.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고준희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와 관련됐다는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고준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준희의 드라마 ‘퍼퓸’ 하차 소식이 알려지면서 ‘승리 관련 루머가 사실이라 하차했다’는 악성 댓글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며, 해달 글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광장은 “허위 소문의 유포와 확대는 당사자인 해다 여배우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깊은 마음의 상처를 주고 사회적 낙인을 찍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고준희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고준희는 승리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일본 사업가 접대 준비를 위한 대화에서 언급된 ‘뉴욕 여배우’라는 소문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졌었다. 고준희는 이와 관련 지난 1일 인스타그램 자신의 계정에 “(승리는)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했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고준희는 이후 출연 예정이된 KBS 새 월화드라마 ‘퍼퓸’에서 하차했다.

 [고준희 법률대리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고준희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의 담당변호사입니다.

먼저, 고준희씨는 개인 SNS 에 올린 승리 관련 루머에 대한 입장 글 이후,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깊이 감사하며,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전해 드립니다.

그러나, 위 입장 글 발표와 동시에 고준희씨의 드라마 퍼퓸 하차 보도자료가 배포되면서, 고준희씨가 마치 ‘승리 관련 루머가 사실이기 때문에 하차했다’는 악성댓글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이 아님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며, 이에 저희 법무법인은 ‘승리 루머관련 최초 악성 댓글’ 및 ‘드라마 퍼퓸의 하차와 관련 지어 고준희씨의 승리 관련 루머 연루를 사실화하는 댓글’ 등의 작성자 또는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위와 같은 허위 소문의 유포와 확대는 당사자인 해당 여배우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깊은 마음의 상처를 주고 사회적 낙인을 찍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드라마 퍼퓸의 하차 등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악성 댓글의 유포를 중단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리며, 저희 법무법인은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해 고준희씨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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