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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밴디트 “청하 여동생? 부담스럽지만 연습량 늘려준 수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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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밴디트 “청하 여동생? 부담스럽지만 연습량 늘려준 수식어”

입력
2019.04.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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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디트가 강렬한 자신감으로 데뷔를 알렸다. MNH엔터테인먼트 제공
밴디트가 강렬한 자신감으로 데뷔를 알렸다. MNH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예 걸그룹 밴디트(BVNDIT)가 드디어 정식 데뷔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밴디트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데뷔 앨범 '밴디트, 비 앰비셔스(BVNDIT, BE AMBITI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데뷔 소감을 밝혔다.

데뷔곡 음원 발매를 두 시간 앞둔 만큼 정우는 "현실 같지 않다. 꿈을 꾸는 기분"이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특별한 팀명의 의미에 대해 멤버들은 "비 앰비셔스 앤 두 잇(Be Ambitious N Do It)의 약자"라며 "이름 그대로 '큰 뜻을 품고 나아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명은 "처음 팀명을 듣고 '예쁘다'보다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뜻이 저희와 딱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첫 앨범명에도 '비 앰비셔스'가 들어간다. 송희는 "타이틀곡 '호커스 포커스'는 주문을 거는 내용이다. 맑은 날에도, 흐린 날에도 모두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청하 여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연은 "많이 부담스러웠던 만큼 연습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었다. 이 수식어가 정말 마음에 든다. 기대해주셔도 된다"고 자신했다.

청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의 첫 걸그룹 밴디트는 매력적인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을 고루 갖춘 이연, 송희, 정우, 시명, 승은으로 구성된 5인조 팀이다. 이날 오후 6시 '밴디트, 비 앰비셔스'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호커스 포커스(Hocus Pocus)'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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