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원도 산지와 태백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0㎝ 안팎의 눈이 내렸다.
밤사이 강원 중남부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9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주요지점 적설량은 대관령 23.2㎝, 태백 22.5㎝, 사북(정선) 16.2㎝, 왕산(강릉) 16.1㎝, 향로봉(고성) 16.4㎝, 진부령(고성) 9.2㎝, 신기(삼척) 5.2㎝, 원덕(삼척) 2.8㎝ 등이다.
밤사이 눈과 함께 비가 내린 곳도 있었다.
현재 강원 중남부산지와 태백에는 대설경보가, 북부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영동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돼 오후 9시까지 비 또는 눈(산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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