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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ㆍ당뇨 잘 다루는 동네병원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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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ㆍ당뇨 잘 다루는 동네병원은 어디?

입력
2019.04.10 16:03
수정
2019.04.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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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적정성 평가 명단 공개

“한 곳서 지속 관리가 더 중요”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의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ㆍ당뇨병을 잘 치료하는 ‘동네병원’ 명단이 공개됐다. 전국 의원 중 두 질환을 잘 다루는 곳은 10곳 중 3곳 수준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10일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고혈압(2만1,596곳)과 당뇨병(1만7,137곳) 진료를 한 의원을 대상으로 진료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고혈압 5,711곳(31.2%) 당뇨병 3,549곳(25%)이 양호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두 질환을 모두 잘 다루는 병원은 2,342곳이었다. 평가 항목은 △치료 지속성, △약 처방 적절성 △검사 영역 등이다. 병원 명단은 심평원 웹사이트(www.hira.or.kr)의 ‘병원ㆍ약국>병원평가정보>만성질환>고혈압ㆍ당뇨병’ 항목에 게시돼 있다.

2018년 기준 고혈압ㆍ당뇨병 외래진료 환자는 917만명으로 전년보다 36만 명이 늘었고, 두 질환이 같이 있는 환자도 전년보다 10만 명이 증가한 194만 명으로 나타났다. 두 질환을 함께 앓는 환자는 70세 이상 고령 환자가 41.5%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의료기관 1곳만 이용한 고혈압 환자의 입원환자 수는 1만명당 37.7명으로,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1만명당 66.4명)보다 절반 가까이 낮았다. 당뇨병 역시 1곳 이용자의 1만명당 입원환자 수가 226.1명으로 여러 병원을 이용한 환자 454.1명보다 적었다. 단골병원에서 약 처방 등 지속적인 관리를 받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입원하는 경우가 적었다는 의미다. 박인기 심평원 평가실장은 “단골 의료기관에서 꾸준히 진료ㆍ상담을 받는 것이 만성질환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고혈압ㆍ당뇨병 의원 적정성 평가 결과는 11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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