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에서 트로트 가수 신성이 4승에 성공해 화제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무대'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신성은 4승에 도전했다. 나훈아의 '홍시'를 선곡한 그는 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노래실력을 뽐냈다.
트로트 스타 설운도는 "외모가 훤칠하다. 얼굴도 잘 생기고 키도 크다"며 "장래가 아주 밝다"며 신성을 칭찬했다.
김혜영 역시 "노래를 들으면 귀가 편하고 호강하는 느낌이 든다"고 표현하며 신성의 노래를 인정했다.
신성은 5만표가 넘는 투표를 받으며 4승을 차지했다. 신성은 "오늘도 저에게 한 표 주신 시청자 분들께 대단히 감사드린다. 초심을 잃지 않는 그런 가수가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한편, 앞서 그는 아버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성의 아버지는 지난 2017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병세가 호전돼 퇴원했지만, 이틀 만에 교통사고를 당해 이후 부모님 모두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현재 신성의 아버지는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암투병 중이다.
그의 아버지는 "다음 주에도 스튜디오에 나오겠다"는 의지를 보여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