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에서 임시정부의 입법기관 역할을 한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렸다. 10일은 중국 상하이(上海) 임시정부에서 첫 회의를 개최 한지 꼭 100년이 되는 날이다. 기념식에서는 임시의정원의 제1차 회의모습을 재연극으로 공연되기도 했다. 재연극에서는 임시의장 선출, 국호는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임시헌장을 제정하는 모습을 배우들을 통해 생생히 보여주었다. 이어 임시의정원 후손들이 무대에 등장해 대한민국임시헌장을 낭독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로텐더홀 2개 벽면에는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담은 서예 작품, 임시의정원 의원들 단체사진이 각각 내걸렸다.
이날 밤 여야 원내대표단은 상해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100년전 열린 첫 회의의 순간을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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