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DJ 김신영이 가수 거미에게 돌직구를 날려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거미가 출연해 명불허전 라이브 실력을 자랑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잘생긴 남자는 부담스럽다는 이나영 언니, 결혼은 원빈이랑 했고요. 김제동 같이 유머있는 남자가 좋다던 한가인 언니, 연정훈과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도 거짓부렁이, 거짓말쟁이다. 슬픈 발라드를 발표해놓고 본인은 세상 달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의리 언니 거미”라면서 배우 조정석의 아내인 거미를 소개했다.
거미는 환한 얼굴로 등장해 청취자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신영은 “21개월만에 (거미의)신곡이 나왔다. 제목이 ‘혼자’”라며 “공과 사 구분이 잘 돼 있는 언니구나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거미는 “들으시는 분들이 노래의 주인공이다. 발라드를 듣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더라”며 “그간 발라드를 했어도 애틋한 사랑을 노래하는 OST가 많았는데 쓸쓸한 이별 발라드는 오랜만이다”라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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