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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차 구입 규제 폐지, 살 만한 LPG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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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차 구입 규제 폐지, 살 만한 LPG차는?

입력
2019.04.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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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 구입 규제가 폐지되면서 운전자들의 관심이 LPG 차량에 몰리고 있다.

지난달 국회는 본회의를 개최해 LPG 자동차 규제 전면 폐지 등의 내용이 포함된 ‘LPG 안전관리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택시와 렌터카, 장애인에게 허용됐던 LPG 차량을 일반인에게도 확대, 보급하는 내용이다. 이에 LPG 차량 구매 허가가 전 차종으로 확대된다. 37년 만에 LPG 차량에 대한 규제가 전격 폐지되면서 LPG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소비자들의 시선은 LPG 차량 모델로 집중되고 있다. LPG 차량은 차량 유지비가 적게 들어 경제성이좋다. LPG 가격은 휘발유보다 40%가량 저렴하다. 또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LPG 모델의 차량이 더 저렴한 만큼 경제성을 고려하는 운전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LPG 자동차 부분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이미 SM5와 SM6, SM7에 LPG 모델을 구축 중이며,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QM6 LPG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LPG 차량 모델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차량은 ‘SM6 LPe’다. 르노삼성자동차 ‘SM6 LPe’는 택시나 장애인 고객들을 위한 특수 탱크를 장착한 모델이다. 특수 탱크는 르노삼성자동차와 LPG협회가 2년 동안 2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LPG 탱크로, 모양이 도넛처럼 생겼다고 해서 ‘도넛 탱크’라고 불린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도넛 탱크’는 LPG 차량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트렁크 공간부족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했다. 기존 LPG 차량들은 트렁크에 연료 탱크가 있어 부피가 큰 짐을 싣기에는 턱없어 비좁았다. 하지만 르노삼성자동차 ‘SM6 LPe’는 트렁크 바닥 비상용 바퀴자리에 도넛 탱크를 배치시켜 기존 LPG 차량 대비 40% 가까이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대형 수화물 적재가 수월하다. 또한 ‘도넛 탱크’가 깊숙하게 배치되어 있어 충돌에 대한 안정성과 내구성이 증가했고,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춰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LPG차량 구매자에게 ‘SM6 LPe’의 도넛 탱크는 매력적인 구매요소가 될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쏘나타와 그랜저, 아반떼 등에 LPG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LPG 차량의 라인업 강화를 위해 ‘코나 LPG’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러한 현대자동차의 LPG 모델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모델은 ‘8세대 쏘나타 LPI 2.0’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8세대 쏘나타에 LPG 모델을 출시한다. 이전 쏘나타 LPG 모델보다 연비를 8.4% 개선해 디젤, 가솔린 차량 대비 LPG 차량의 낮은 연비를 개선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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