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몽’이 베일을 벗는다.
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M 라운지에서는 윤상호 PD, 김승모 PD 등이 직접 참석해 ‘이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몽’ 제작진은 취재진의 질의 응답을 통해 이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윤 감독은 주연배우 유지태와 이요원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약산 김원봉 역에 많은 남자배우를 고려했다. 그러나 유지태는 큰 나무 같은 배우다. 이 캐스팅에서는 지금도 만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요원에게 고마운 곳은 이영진 역할에 다른 배우가 거론됐음에도 대본과 기획의도만 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줬다는 점이다. 운명 같은 캐스팅이 아닌가 한다”고 답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은 200억에 가까운 제작비, 100% 사전제작 등을 통해 밀도 높은 드라마를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달 4일 첫 방송되는 ‘이몽’에는 배우 이요원, 유지태를 비롯해 임주환 남규리 이해영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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