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인정받은 박형식이 '배심원들'을 통해 첫 상업영화에 도전한다.
박형식은 '배심원들'에서 포기를 모르는 청년 창업가 8번 배심원 권남우 역으로 활약한다.
지난 8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박형식은 "첫 영화다.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했다"며 "다행히 선배님들이 계셔서 촬영하면서도 많이 힘이 되고 의지가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박형식은 "영화를 통해 국민참여재판 제도를 처음 알았다. 모든 분들이 저처럼 모르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영화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이런 제도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극 중 권남우는 끈질긴 질문과 문제 제기로 재판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물론, 재판장과 동료 배심원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의심의 여지가 사라질 때까지 되묻기를 반복하는 엉뚱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박형식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극의 재미를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
'배심원들'은 다음달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