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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직무수행 9개월째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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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직무수행 9개월째 전국 1위

입력
2019.04.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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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김영록 전남지사
[한국일보 자료사진]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국 시ㆍ도지사 직무수행도 조사에서 9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전국 시ㆍ도지사 직무수행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 지사가 58.3%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59.8%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부동의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2위는 이용섭 광주시장(58.2%), 3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4.5%)가 차지했으며 원희룡 제주지사(50.5%)와 최문순 강원도지사(50.5%)가 공동 4위, 송하진 전북도지사(49.3%)가 6위, 이춘희 세종시장(48.9%) 7위, 이시종 충북지사(47.9%) 8위, 박원순 서울시장(46.5%) 9위, 박남춘 인천시장(45.5%)이 10위를 차지했다.

하위권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43.5%로 15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41.8%로 16위, 송철호 울산시장이 32.6%로 17위를 기록했다. 전체 시ㆍ도지사 평균 지지율은 47.4%다. 

김 지사는 민선 7기 취임 이후 빛가람 혁신도시 한전공대 설립확정과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조 9,000억원 SOC반영, 2019년 국고예산 6조8,000억원 달성, 291개기업과 8조 8,000억원 투자협약 체결, 전남 관광객 6,000만명 시대 기반조성,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어린이ㆍ저소득 등 체감형 도민 행복시책 추진 등 22개 각 시ㆍ군 현장소통과 상생발전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지사는 실ㆍ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도의회 도정질문과 정부합동감사에서 지적 받은 내용은 도정을 발전시키는 의미에서 잘 받아들여야 한다”며“다른 지역에서도 예비타당성 통과 사업이 많아져 예산확보 경쟁이 치열하니, 막연한 기대에서 벗어나 예산확보를 위해 보다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17개 시ㆍ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남도가 61.9%로 1위, 광주시가 57.2%로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5.4%였으며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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