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빅플로 출신 론(본명 천병화)이 입대했다.
론은 9일 28사단으로 입대하며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날 빅플로로 함께 활동했던 의진은 론의 입대 현장을 찾아 인증샷을 남기며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다치지말고 몸건강히 잘다녀와 내동생~!"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달 29일 론은 자신의 SNS에 "아이돌이라는 꿈을 위해 많이 늦은 나이에 군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빅플로 멤버들, 웨이브 팬 분들,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를 만날 수 있어서 저에겐 값진 20대였습니다"라는 글을 적어 입대 소식을 직접 알렸다.
특히 이 입대 소감을 통해 론은 "19개월이 짧다면 짧지만 저희 신혼부부에겐 많이 긴 시간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저를 기다려 주는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과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면서 아내 이사강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론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 2월까지 빅플로 멤버로 활동했다.
올해 1월 론은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과 결혼식을 올렸다. 11세 터울의 연상연하 부부인 두 사람은 1년 8개월 간 교제했으며, 지난해 11월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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