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직장인K 신용대출’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 등 주력 대출 상품 2종의 서비스개선을 위해 11일부터 이들 상품의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9일 밝혔다.
두 상품은 대출 신청 프로세스 개선과 함께 타 금융기관 대출을 케이뱅크로 갈아탈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할 계획이다. 대출 가능 여부와 한도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도 강화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직장인K 대출상품은 최대 대출 한도가 1억5,000만원에 이르는 규모의 대형 상품으로, 매달 케이뱅크 대출의 50~70%를 차지한다”며 “리뉴얼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개편된 상품을 테스트를 거쳐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품 판매 개시 일정은 추후 공지할 계획”이라며 “상품 판매 중단이 증자 지연 문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케이뱅크는 또 다음달 중 ‘듀얼K 입출금통장’을 리뉴얼해 출시하는 등 상품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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