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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로이킴, 오늘(9일) 새벽 기습 귀국…논란 회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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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로이킴, 오늘(9일) 새벽 기습 귀국…논란 회피하나

입력
2019.04.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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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이 취재진의 눈을 피해 귀국했다. 스톤뮤직 제공
로이킴이 취재진의 눈을 피해 귀국했다. 스톤뮤직 제공

가수 로이킴이 기습 귀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로이킴은 이날 오전 4시 20분 KE086 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했다. 뉴시스는 "당초 이날 오후 워싱턴에서 올 예정이었으나 취재진의 눈을 피해 새벽 뉴욕으로 이동해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로이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상황이다. 이날 입국함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로이킴은 구속된 정준영이 과거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는 데 사용한 카카오톡 대화방 참여자 중 한 명으로도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조사를 통해 로이킴이 유포한 음란물의 직접 촬영 여부 등을 물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4일 로이킴의 입건이 알려진 이후에는 추가 입장을 내지 않아 논란이 커졌다.

스톤뮤직 측은 9일 "현재 변호사를 선임 중이다. 곧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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