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에 나선다.
시는 올해 100대의 전기이륜차를 민간에 보급한다. 선착순으로 모집해 1대당 200만~350만원까지 차종별로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현재 사용 중인 이륜차를 폐차하면 2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올해 2월 14일) 기준 세종시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시민과 기업ㆍ법인ㆍ기관 등이다. 전기이륜차 제조ㆍ판매사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1인당 최대 10대까지 지원된다.
지원 차종은 쎄미시스코의 R3G, 한중모터스의 Z3, 그린모빌리티 발렌시아, 시엔케이 DUO, 대림자동차 EG300 등 정부가 정한 18종이다. 차종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시스템(http://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기이륜차는 전기자동차와 달리 별도의 충전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일반 콘센트로 4시간 정도면 완전 충전할 수 있다.
권영윤 시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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