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발주
인간ㆍ자연 조화로운 도시 홍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도시, 울산’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울산 국제영화제’가 추진된다.
울산시는 지역영상산업 발전과 관광기반 확대를 위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울산국제영화제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부산국제영화제(이사장 이용관, 연구책임자 이호걸 지석영화연구소장)가 맡아 국제영화제 추진 타당성 및 필요성 검토, 국제영화제 기본구상 및 개최방안 도출, 국제영화제 개최효과 분석, 향후 발전방안 모색 등을 연구한다.
또 국내ㆍ외 국제영화제 현황조사 및 여건 분석과 함께 독립적인 추진조직 구성 및 유관기관 협력 방안 등도 마련된다.
시는 이달 중순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문가 회의와 시민 설명회, 설문조사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연구용역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중성이 강한 영화 콘텐츠를 활용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울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국제영화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독립적인 추진기구인 조직위원회와 사무국 구성, 법인 설립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국제영화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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