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연수생 6명 9일 출국… 3년간 현지 직업훈련학교 수료 후 근무

경북 구미시의 ‘독일 노인요양전문치료사’ 양성 사업에 참여한 청년 6명이 독일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
8일 구미시에 다르면 청년 6명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어학연수를 마치고 주한독일문화원 공식 검증 과정(Goethe-Zertifikat A2)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취업 기회를 얻었다.
이들은 독일 노인요양 전문치료사로 3년간 직업훈련학교를 수료한 뒤 독일 현지 디아코니(Diakonie) 산하 복지시설에 현지인과 같은 대우로 근무한다. 또 노인 활동 지원을 비롯해 약품 배부, 상처치료, 주사접종 등 간호업무를 수행한다.
구미시는 2017년 10월 디아코니 볼스부르크지부와 청년 파견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4월 연수생 1기 16명을 파견한 바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젊은 청년들이 미래의 꿈에 도전하는 만큼 국가의 자산이 돼 돌아와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일과의 지속적인 협력 모델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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