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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치료 배운 구미 청년들 독일 취업 기회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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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치료 배운 구미 청년들 독일 취업 기회 얻어

입력
2019.04.08 18:12
수정
2019.04.0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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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연수생 6명 9일 출국… 3년간 현지 직업훈련학교 수료 후 근무

구미시 독일 노인요양전문치료사 2기 연수생 6명이 8일 열린 발대식에서 출국을 앞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 독일 노인요양전문치료사 2기 연수생 6명이 8일 열린 발대식에서 출국을 앞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의 ‘독일 노인요양전문치료사’ 양성 사업에 참여한 청년 6명이 독일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

8일 구미시에 다르면 청년 6명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어학연수를 마치고 주한독일문화원 공식 검증 과정(Goethe-Zertifikat A2)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취업 기회를 얻었다.

이들은 독일 노인요양 전문치료사로 3년간 직업훈련학교를 수료한 뒤 독일 현지 디아코니(Diakonie) 산하 복지시설에 현지인과 같은 대우로 근무한다. 또 노인 활동 지원을 비롯해 약품 배부, 상처치료, 주사접종 등 간호업무를 수행한다.

구미시는 2017년 10월 디아코니 볼스부르크지부와 청년 파견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4월 연수생 1기 16명을 파견한 바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젊은 청년들이 미래의 꿈에 도전하는 만큼 국가의 자산이 돼 돌아와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일과의 지속적인 협력 모델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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