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 측이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이유애린과 결별을 인정했다.
이정진 소속사 엔터스테이션 측 관계자는 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정진이 이유애린과 헤어진 게 맞다. 두 사람은 연예계의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이정진과 이유애린의 결별설을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열애를 인정한 바 있으나,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선후배로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열애 중이던 지난해 5월 이정진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유애린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그로부터 11개월 뒤 결별을 인정했다.
1978년생 이정진은 모델 출신으로 지난 1998년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9회말 2아웃', '도망자 플랜비', 'THE K2',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마파도', '원더풀 라디오', '피에타', '트릭'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 시즌2와 3에서 활약했다.
1988년생 이유애린 또한 다양한 패션쇼 무대에 선 모델 출신으로 2010년 나인뮤지스 멤버로 데뷔해 2016년까지 '휘가로', '뉴스', '돌스', '와일드', '드라마' 등 다양한 히트곡 무대에서 활약했다. 나인뮤지스 탈퇴 이후인 2017년 8월에는 문현아와 함께 신곡 '둥둥'을 발표하는 등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나인뮤지스의 마지막 팬미팅에 등장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