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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종착지인 제주 17곳에 추모ㆍ기억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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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종착지인 제주 17곳에 추모ㆍ기억공간 조성

입력
2019.04.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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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조 자료사진]목포신항에 세워진 세월호
[한국일조 자료사진]목포신항에 세워진 세월호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제주지역 곳곳에서 추모ㆍ기억공간이 마련된다.

8일 세월호촛불연대에 따르면 참사 5주기를 맞아 제주 17곳에서‘세월이 빛나는 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세월호촛불연대는 기억공간 리본, 제주평화나비, 제주도내 4개 대학교 총학생회, 민주노총, 정의당 제주도당, 민중당, 제주녹색당, 인권연구소 왓, 핫핑크돌핀스, 강정친구들, 제주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등이다.

세월호촛불연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추자도를 제외한 도내 모든 읍ㆍ면 지역과 제주도청ㆍ제주시청 앞 천막촌 등 도내 14개 지역 17곳에서 세월호 추모ㆍ기억공간을 운영키로 했다.

오는 9일 우도에서 시작한 이 공간은 30일 한림읍 달님책방까지 연차적으로 운영되는데 종이배를 접으며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평소 하고 싶었던 얘기를 메시지로 적어 공유하는 곳으로 꾸며진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관련 안내서와 노란 리본도 배포한다.

세월호 참사 5주년 추모공간 운영계획
세월호 참사 5주년 추모공간 운영계획

특히 참사 5주기 당일인 16일 오후 7시에는 제주시 산지천 광장에서 추모 행사가 열린다.

또한 참가자들은 추모ㆍ기억공간 17곳에서 접은 종이배를 큰 배에 싣고 시민 합창을 한 뒤 세월호가 도착해야 했던 제주항 2부두를 향해 행진한다.

촛불연대는 이곳에서 생존자 유가족 이야기를 나누고, 특수 제작한 큰 배를 하늘로 띄우는 퍼포먼스를 통해 절대 가라앉지 않는 진상규명 의지를 시민들과 나눈다. 이들 연대는 세월호 참사 추모와 진실 규명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손글씨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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