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대응 두고 “역대 정부 대응 중 최고 수준” 자평 
우상호 의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원 고성ㆍ속초 일대 산불 진화를 두고 “역대 정부의 재난 대응 중 최고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우상호 의원은 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산불 발생 시) 태풍급 바람이 불었는데도 24시간 안에 완전히 진화했다”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강원도는) 바람도 있고 나무가 밀집해 매년 최소 5~20차례가량 화재가 발생한다”며 “(이번처럼) 전국의 소방대원과 소방차, 헬기가 100대 가까이 뜬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 “이 정도 재난은 짧으면 일주일을 간다”면서 “잘했다고 평가 받았을 때 일주일이 걸렸고, 이번에는 하루 만에 껐으니 대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자가 “(소방관) 국가직 전환이 이번에는 통과되느냐”고 묻자 우 의원은 “자유한국당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소방대원들이 우리 당에 고마워할까 봐 안 해주는 것 같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어 그는 “소방청으로 독립시킨 것만으로도 이 정도 대응을 해주는데, 국가직 전환을 해서 처우를 지방직보다 올려주면 훨씬 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펼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우 의원은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직업 1위가 소방관이고, 가장 욕먹는 직업이 국회의원”이라며 “가장 욕먹는 직업이 가장 존경받는 소방관을 왜 안 도와주냐”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산불 관련 재난 복구 예산 등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 한국당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도 지적했다. 우 의원은 “IMF나 외국의 유수한 금융기관이 다 추경을 권유했다”며 “추경 편성이 안 된다는 이야기는 강원도민들을 격동시키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김태헌 기자 11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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