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최초 선정, 시민중심 운영사례 전파
대구·경북 최초인 2003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안동시에는 해마다 자치단체 관계자들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강원도 영월군 평생학습 매니저 심화 과정 교육생과 관계자 12명이 안동시평생학습관과 행복학습센터의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안동을 찾은 것을 비롯해 300여명의 교육생 방문이 이어졌다.
영월군 평생학습 매니저들은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들과 만나 ‘시민이 중심이 된 평생학습 운영사례’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평생학습관, 용상동행복학습센터, 안동시 길거리 교실을 견학하고 엄마까투리를 활용한 원목쟁반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해 방문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2011년 운영을 시작한 용상동행복학습센터는 지역사회 주민이 중심이 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작은 도서관 위탁 운영 등 성과로 많은 지자체의 주목을 받았다. 지금까지 경북은 물론 전국 30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다녀 갈 정도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평생학습원 김현승 원장은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의미의 학습도시 모델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교육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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