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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위아원” 엑소 7주년, 다음 기록 기대되는 완성형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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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위아원” 엑소 7주년, 다음 기록 기대되는 완성형 아이돌

입력
2019.04.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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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가 특별한 7주년을 맞았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소가 특별한 7주년을 맞았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 엑소가 지난 7년 간 화려한 활동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2012년 4월 8일 데뷔한 엑소(수호, 시우민, 레이, 백현, 첸, 찬열, 디오, 카이, 세훈)는 이날 7주년을 맞았다. 독보적인 세계관에 따라 각자의 초능력을 지닌 멤버들은 가요계에 어벤져스급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데뷔곡 '마마'부터 가장 최근 단체 활동곡인 '러브샷'까지, 엑소의 지난 7년에는 의미 있는 여러 가지 성과가 잇따른다.

가장 대표적인 기록은 가요계 최초의 5년 연속 대상이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히트곡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고, 지난해에도 정규 5집으로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으나 연말 발매라 시상식 집계 기간에 포함되지 않았다. 각종 대상을 포함해 시상식에서 받은 트로피만 100개를 넘을 정도로 엑소의 활약은 역대급 수상 경력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음반 판매량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엑소는 2000년대 데뷔 가수 중 처음으로 음반 누적 판매량 1천만 장을 돌파했다. 퀸터플 밀리언셀러이자 국내에서는 12년 만의 밀리언셀러라는 기록도 특별하다. 이를 가능하게 한 탄탄한 팬덤은 물론 음원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만큼 인상적인 대중성까지 갖춘 엑소는 여러모로 완성형 아이돌로 평가받고 있다.

개인 활동에서도 엑소의 저력은 잘 나타난다. 메인보컬 첸은 솔로 데뷔앨범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를 통해 4월 첫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디오는 '쌍천만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을 만큼 스크린에서 활약 중이다. 다른 멤버들 또한 이름만 대면 엑소를 상징할 정도로 개인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고, 이는 엑소 전체의 시너지로도 이어졌다.

7주년을 맞아 8년차가 된 지금, 엑소는 변함없는 팬들의 사랑으로 안정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7주년을 자축하는 방법 역시 다채롭다. 최근 V 오리지널 최단 기간 100만 뷰를 돌파하며 엑소의 파워를 재차 보여준 개인 리얼리티 예능 '심포유'도 있다. 가장 먼저 시우민 편이 공개되고 있는데, 멤버들의 일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응이 좋다.

멤버들은 각자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와 그 이유를 공식 계정에 공개하는 특별한 방식으로도 7주년을 기념했다. 시우민은 "많은 팬 여러분이 좋아해주시는 곡이고, 멜로디도 아련하고 그리워서 엑소엘을 생각나게 하는 곡"이라며 '나비소녀', 수호는 "엑소엘은 아름답다는 말이 제일 잘 맞기 때문에"라며 '뷰티풀', 레이는 "엑소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곡이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곡. 노래와 뮤직비디오도 멋있고 좋아서 엑소엘과 같이 듣고 싶습니다"며 '콜미베이비' 등 엑소의 노래를 각각 꼽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백현은 "후렴구에서 멤버들이 춤을 출 때 엑소엘 여러분이 막 심장을 부여잡고 있던 게 생각나고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기다려준 것도 너무 고마웠고 앞으로 이렇게 행복하게 무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더더욱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고 또 심장을 부여잡게 하고 싶다"라고 '러브샷'을, 첸은 "언제나 응원해주고 사랑해주고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엑소엘에게 가장 어울리는 노래여서"라고 '헤븐'을, 찬열은 "가장 추억의 노래라서! 팬 여러분이 처음 접한 우리의 노래기도 하고"라는 이유로 '왓 이즈 러브'를 추천했다.

디오는 "엑소의 데뷔곡. 엑소를 팬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해준 곡"이라며 '마마', 카이는 "7주년과 어울리는 럭키 세븐! 그리고 엑소엘과 만난 건 언제나 행운이기 때문에 여러분과 신나고 즐거운 노래 '럭키'를 듣고 싶다"이라며 '럭키', 세훈은 "처음 정규앨범에 수록된 곡. 옛날로 잠깐 돌아가 그때의 시절을 회상하고 싶다"며 '피터팬'을 각각 소개했다.

국내 가요계, 특히 팬덤을 기반으로 한 아이돌 시장에서 3세대를 연 것으로 평가 받는 엑소는 이렇듯 진심이 담긴 다양한 곡으로 팬들에게 진심을 선사해왔다. 엑소의 신기록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8년차 엑소의 활약상도 기대를 모은다. 팬들의 축하 속에서 7주년 또한 의미 있게 보내고 있는 엑소가 올해도 함께 외칠 "위아원(We Are One)"이 기다려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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