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과 이성경이 영화 ‘걸캅스’로 뭉쳤다.
8일 공개된 ‘걸캅스’ 스틸에는 라미란과 이성경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이다. 가죽 잠바에 매서운 눈빛으로 달려오는 라미란은 ‘자본주의 미소’로 민원인을 맞이하는 현재 민원실 퇴출 0순위 주무관의 모습과 대조되어 웃음을 자아낸다.
과한 열정과 욱하는 성격으로 사고 친 후 징계를 받은 강력반 꼴통 형사 지혜로 분한 이성경은 앙숙 관계의 올케 미영 역의 라미란이 있는 민원실로 밀려나고, 그곳에서 우연히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단서를 발견한다.
경찰 내 모든 부서들이 복잡한 절차를 이유로 수사에 나서지 않자 잠들었던 수사 본능이 깨어나는 라미란과 뜨거운 열정으로 무장한 이성경이 비공식 수사에 함께 돌입하며 자동차 추격 장면, 하와이안 셔츠를 맞춰 입고 고군분투하는 걸크러시 콤비 장면 등을 만들어내 관심을 높인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영화다. 사회에 만연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소재로 시원한 액션, 짜릿한 쾌감이 더해진 현실감 넘치는 수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9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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