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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카] GR의 크로스 브랜드 전략, ‘다이하츠 코펜 GR스포츠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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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카] GR의 크로스 브랜드 전략, ‘다이하츠 코펜 GR스포츠 컨셉’

입력
2019.04.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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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이 2019 도쿄 오토살롱에서 '다이하츠 코펜'을 위한 GR스포츠 컨셉을 선보였다.
GR이 2019 도쿄 오토살롱에서 '다이하츠 코펜'을 위한 GR스포츠 컨셉을 선보였다.

‘2019 도쿄 오토살롱’에서는 각 자동차 제조사는 물론이고 크고 작은 튜닝 업체들의 다양한 활동과 제품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런 상황에서 토요타의 스포츠 디비전 ‘GR’이 독특한 컨셉 모델을 하나 공개했다.

GR 브랜드의 또 다른 변화

바로 토요타 브랜드의 차량이 아닌, 소형차 전문 브랜드 ‘다이하츠’의 컴팩트 컨버터블 ‘코펜’을 기반으로 한 ‘코펜 GR스포츠 컨셉’이 그 주인공이다.

그 동안 GR 브랜드는 새로운 차량을 개발하고 튜닝 패키지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토요타의 차량’만을 사용해 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실제 GRMN의 첫 번째 사례가 야리스 GRMN이었으며 2019 도쿄 오토살롱 현장에서도 센추리 GRMN과 마크 X GRMN 또한 좋은 예다.

이외에도 GR스포츠의 경우에도 코롤라, 86, 야리스 등 토요타의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번의 ‘다이하츠 코펜’을 위한 GR스포츠 컨셉이 등장은 더욱 인상적이다.

GR의 감성을 담다

GR이 선보인 다이하츠 코펜 GR스포츠 컨셉은 말 그대로 ‘코펜’의 그릇에서 GR의 감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먼저 GR 브랜드의 감성이 돋보이는 반듯한 스타일의 에어 인테이크와 GR스포츠 엠블럼을 더했다. 실제 코펜 GR 스포츠 컨셉의 바디킷은 마치 앞서 데뷔한 GRMN 사양의 차량들과 유사한 모습이다.

후면 또한 마찬가지다. 반듯한 스타일의 바디킷을 적용하고, GR스포츠 엠블럼을 더해 다이하츠 코펜 안에서 GR 브랜드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냈고, 실내에도 스포티한 부품들과 GR 엠블럼을 더해 시각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다이하츠와 토요타의 관계

GR 브랜드가 토요타가 아닌 다른 브랜드의 차량을 위한 튜닝 패키지를 선보이게 된 이유는 바로 다이하츠와 토요타 브랜드의 관계에 있다. 실제 다이하츠는 지난 2010년, 토요타에 완전히 흡수되어 경차 및 소형차 전문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젊은 소비자들에게 컴팩트 스포츠 모델로 많은 사랑을 받는 코펜을 위한 GR 상품을 선보이는 건, 젊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토요타 브랜드’의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는 것이다.

GR 브랜드는 다이하츠 코펜 GR스포츠 컨셉의 양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과 상세한 제원 등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의 새로운 GR스포츠 컨셉을 앞세운 GR은 향후 어떤 차량을 위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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