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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 타일러, 자타공인 뇌섹남 ‘남북 영어’ 차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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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 타일러, 자타공인 뇌섹남 ‘남북 영어’ 차이 공개

입력
2019.04.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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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 타일러가 화제다. SBS 제공
‘김영철의 파워FM’ 타일러가 화제다. SBS 제공

SBS 파워FM(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의 ‘진짜 미국식 영어’ 코너에서 4월 특집을 준비했다. ‘진짜 미국식 영어’ 코너는 세 권의 책을 출간했을 정도로 ‘철파엠’의 인기 코너 중 하나다.

‘진짜 미국식 영어’에서는 9일부터 미국식 북부 영어와 남부 영어의 차이를 짚어본다. 미국 버몬트 출신인 타일러 라쉬가 소개할 북부 영어는 발음이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특징이 있는 반면,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의 그렉 프리스터가 소개할 남부 영어는 지역색이 가장 뚜렷한 영어로, 카우보이나 미국 흑인 영어의 영향을 받아 소울 넘치는 특징이 있다. 타일러와 그렉은 이와 같은 북부 영어와 남부 영어의 차이점을 짚어줄 예정이다.

이번 특집을 위해 시카고대학교와 서울대학교를 거쳐 자타 공인 뇌섹남으로 등극한 타일러와 함께 그렉 프리스터가 나섰다. 그렉 프리스터는 지난 2012년 ‘전국노래자랑’에서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부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그는 ‘히든싱어’, ‘불후의 명곡’, ‘응답하라 1988’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런 그가 ‘철파엠’에서 김영철의 ‘따르릉’을 커버하는 것은 물론, 다시 한 번 노래 실력을 뽐낼 예정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높인다.

한편, 타일러와 그렉이 함께할 이번 특집에는 ‘You guys=Y'all', 'Soda=Coke', 'Be going to=Be fixin' to' 등 미국 북부와 남부에서만 통하는 표현들을 선정해 어원과 문화 차이를 함께 짚어볼 예정이다.

이번 특집은 9일부터 5회에 걸쳐 방송되며, SBS 파워FM(107.7Mhz)과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들을 수 있다. 한편, ‘실시간 오늘의 영어 표현’은 공식 홈페이지와 팟캐스트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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