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에 방송된 MBC '복면가왕'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가왕 '걸리버'에 대한 궁금증을 높여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복면가왕'은 수도권 기준 1부 4.5%, 2부 7.1%를 기록했다. 1,2부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8.5%까지 치솟아 가왕 걸리버와 도전 가수들에 대한 기대를 한껏 모았다.
가왕 '걸리버'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중 복면을 벗은 이는 그룹 디바의 이민경과 클래지콰이의 알렉스, 구구단 김세정이었다. 뜻밖의 반가운 얼굴들에 판정단들은 놀라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표하며 이들이 펼친 무대에 박수로 화답했다.
클래지콰이 알렉스는 4년 만에 재출연했다고 밝히며 "오늘은 편안하게 제가 좋아하는 곡으로 불렀는데 아무도 모르시더라. 무대를 좋아해주셔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더했다.
구구단 김세정은 "무대에서 3번 정도 울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는 더 성장해서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걸리버는 박효신의 'HOME'을 부르며, 완벽하게 가왕 자리를 지켜냈고 그의 정체에 궁금증을 더했다.
걸리버의 3연승과 이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숨막히는 노래 대결은 일요일 오후 5시 MBC '복면가왕'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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