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현직 관악경찰서 경찰관 2명을 주점 업주로부터 술 접대를 받은 혐의(뇌물)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 등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복수의 유흥주점 업주로부터 수 차례 향응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관내 유흥주점 단속에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서에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주 압수수색에 나선 지수대는 접대를 한 업주가 사용하던 휴대폰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지수대 관계자는 “접대의 대가성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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