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스타들이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정현은 7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신부의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평소 넓은 인맥을 자랑한 그인 만큼, 이날 이정현 결혼식 하객은 화려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배우 유지태를 비롯해 이병헌 이민정 부부, 뮤지컬배우 김호영, 가수 산다라박, 절친한 배우 손예진, 성유리 등이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축가를 맡은 백지영은 물론 소녀시대 서현, 고소영, 오현경, 엄지원, 한지혜 등 다양한 동료들이 결혼식장을 찾아 이정현을 축복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정현은 남편의 인품에 대해 칭찬하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프러포즈는 어제 밤에 받았다면서 감동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친한 배우 중 시집을 안 간 사람이 손예진과 공효진밖에 없다면서 "너무너무 축하해줬다. 오늘 아침에도 안부문자를 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이정현의 결혼식 사회는 박경림, 축가는 백지영이 맡았다. 이정현의 예비신랑은 3세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1년간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정현은 영화 '꽃잎'(1996)으로 데뷔했고 이후 가수로 변신, '와' '바꿔' 등의 히트곡을 냈다. 영화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등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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