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김해국제공항 인근 부대 내에서 열리는 '공군 창군 70주년 제41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9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예선대회'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진다고 7일 밝혔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곡예비행팀인 블랙이글스는 순수 국산기술로 만든 T-50B 전투기 8대가 편대를 구성해 20분여분 동안 멋진 비행을 선보인다. 공군 측은 "에어쇼 당일과 오는 9일 연습비행 때 전투기 소음 발생이 불가피해 김해공항 인근 지역 주민들은 놀라지 말고 양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는 초ㆍ중ㆍ고교생들이 글라이더, 고무동력기, 물 로켓, 실내 드론 레이싱 및 정밀조종, 폼보드 전동비행기 종목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항공기를 날리는 대회다.
이번 지역예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면 오는 9월 7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하는 자격을 준다.
공군 창군 70주년을 기념해 70번째 접수자, 자유비행과 폼보드 전동 비행기 종목에서 70초를 기록한 참가자, 물로켓 종목에서 70점을 기록한 참가자, 70명 이상 단체신청 학교 등에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군악대ㆍ의장대 공연, 항공기 전시 등 각종 볼거리와 항공기 VR 시뮬레이션, 조종복 입어보기 등 체험행사도 있다.
당일 행사는 오전 8시부터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으며, 참가선수들은 참가증이 있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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