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사건' 증인 윤지오가 MBC 왕종명 앵커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윤지오는 7일 자신의 SNS 라이브방송 도중 "여기서 공표를 해야겠다. 왕종명 씨에게 북콘서트 MC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북콘서트 MC를 해주시면 좀 의미가 있지 않을까 했다"며 "저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왕종명 씨도 좋다고 했다. 다만 MBC 소속이기 때문에 회사와 상의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MBC '뉴스데스크' 왕종명 앵커는 지난달 배우 윤지오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왕 앵커는 "고(故) 장자연 씨 동료 배우 윤지오 씨 인터뷰를 진행했다. 질문 가운데 장씨 문건에 등장하는 유력 인사의 실명 공개에 대한 내용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출연자에 대한 배려 없이 무례하고 부적절하게 질문했다는 시청자 비판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이 시간을 빌려 윤지오 씨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지오는 책 '13번째 증언'을 출간했으며, 오는 14일 북콘서트를 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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