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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6호선, 3ㆍ1운동 정신 싣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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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6호선, 3ㆍ1운동 정신 싣고 달린다

입력
2019.04.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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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6호선 열차 한 편성 내부 보훈정신 담은 예술작품 전시

서울 지하철 6호선 보훈열차 내 전시될 서예 작품.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 지하철 6호선 보훈열차 내 전시될 서예 작품.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 지하철 6호선이 3ㆍ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정신을 싣고 달린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방보훈청, (사)한국문화예술원과 함께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달리는 보훈문화열차’를 8일부터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주최는 서울지방보훈청, 주관은 (사)한국문화예술원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6호선의 1개 편성(8량) 내부에 보훈 정신을 담은 창작 예술작품 232점을 열차 내 광고 대신 전시할 예정이다. 작품 종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보훈정신을 담은 유명 작가들의 창작 서예, 멋글씨(캘리그래피), 문인화 등 다양하다.

이번 전시는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가 협력해 지하철에 광고 대신 문화예술작품을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문화를 선물하는 ‘문화예술철도’ 계획의 일환이다. 개막식은 8일 오전 10시 40분 6호선 봉화산역 대합실이다. 전시는 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자주독립의 정신을 예술작품에 담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 지하철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개장, 토마 뷔유의 6호선 열차 내 ‘웃는 고양이’ 행위예술 작업 등 문화예술철도 분위기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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