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주민과 소방관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코오롱FnC는 지난 6일 자사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와 스포츠 브랜드 ‘헤드’의 기능성 남∙녀 티셔츠 1,200장, 겉 외투 500장, 양말 1,000족 등 총 2억5,000만원 상당의 의류를 긴급 공수해 속초시청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산불로 인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아직은 쌀쌀한 강원 지역의 날씨를 생각해 피해 지역 이재민들이 따듯하게 입을 수 있는 아우터와 긴팔 티셔츠 등을 중심으로 구호물품을 구성했다. 또한 두꺼운 방화복을 입고 고생하는 소방관을 비롯해 피해 복구를 위해 땀 흘리는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몸의 온도를 조절하고 습기 배출에 좋은 기능성 티셔츠와 양말 등도 함께 보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산불 진화 및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구호물품 지원을 결정했다”며 “조속히 잔불 진화까지 완료되고 피해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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