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7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제 결혼식에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와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신랑은 나보다 나이가 조금은 어리지만 굉장히 어른스럽고 성실하고 착하다. 1년 정도 만나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예비신랑의 인품에 대해 자랑했다.
이에 앞서 이정현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이네요. 긴장됩니다. 많이 축복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한 바 있다.
이날 이정현의 결혼식 사회는 박경림, 축가는 백지영이 맡았다. 이정현의 예비신랑은 3세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1년간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정현은 영화 '꽃잎'(1996)으로 데뷔했고 이후 가수로 변신, '와' '바꿔' 등의 히트곡을 냈다.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고, 영화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등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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