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의 정체는 디바의 막내 이민경으로 밝혀졌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에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조에서는 비숑과 이라이자가 무대를 꾸몄다. 비숑은 바이브의 ‘미친거니’를 선곡해 감성 가득한 보이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라이자는 이소라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로 청아하고 애절한 음색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대결 결과 61대 38로 이라이자가 3R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비숑의 정체는 원조 걸크러시 그룹 디바의 막내 이민경이었다.
이민경은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데뷔 첫 무대가 생각난다. 오늘 노래하는데 계속 떨리더라"라며 "디바 활동하며 솔로로 무대를 선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했다는 이민경은 “노래하면 안될 것 같다. 지금은 잘 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며 향후 가수 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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