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총 10억원의 성금을 기탁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연간 6억원의 재해 긴급구호자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원도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롯데는 그룹 차원에서 4억원의 추가 성금을 사회복지모금회에 추가로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와 재해구호협회는 강원 피해 지역에 이재민 대피소용 칸막이 텐트 180여 개와 담요, 속옷 등이 담긴 생핌품 구호 키트 400세트를 지원했다. 아울러 피해지역 인근 세븐일레븐 강원도 물류센터를 통해 생수, 컵라면, 즉석밥, 통조립, 물티슈 등 2000명분의 식료품도 전달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이재민 분들을 돕는데 많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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