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인기 연예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군에서 제대한 임시완은 피해 발생 직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20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중인 배우 김우빈과 개그맨 윤정수도 기부 대열에 동참했다.
김우빈은 “이재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강원도가 고향인 개그맨 윤정수는 강릉시청에 직접 전화를 걸어 역시 1000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사회복지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그는 “강원이 고향일 뿐더러 어머니 산소를 모신 곳이라 슬픔이 크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들에 앞서 아이유는 피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무려 1억원을, 강원 횡성 출신인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30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이밖에 배우 송중기와 남주혁, 워너원 출신 윤지성과 작곡가 유재환, 티아라 출신 효민 등도 선행의 손길을 내밀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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