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숙’ 유해진이 순례자의 길 도전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스페인 하숙'에서 영업 3일 차를 맞은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 순례자는 유해진 차승원 배정남이 만들어준 음식을 맛보며 “눈물 나려고 한다. 몇 주 만에 먹는 한식이냐.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해진은 흐뭇해했다. 이어 한국 순례자는 유해진에게 “순례 길을 걸어보실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다.
유해진은 “예전에 고민했는데 지금도 계속 고민 중이다. 아직 내가 용기를 못 내는 것 같다. 용기가 필요한 것 같은데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그걸 아직 못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다른 순례자는 "고통이 익숙해졌다. 3일 만에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다가 조금만 걸어볼까 하게 되더라. 어느새 적응이 됐다. 좀 더 걸어볼까 이런 식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해진은 "내일부터 언덕이다"라고 말을 꺼내며 다짐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