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다시 찾아 전날 발생한 강원 산불과 관련한 조치 사항을 보고 받았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0시 20분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오전 11시에 다시 이곳을 찾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화상통화를 통해 현장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한 오전 티타임 회의에서 “산골짜기 거주 주민들이 대피하도록 꼼꼼히 살피고, 특히 잔불이 없는지 특별히 신경 써 달라. 주민들의 안전은 물론이고 진화인력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인명피해 방지 등에 주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고 고 부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0시 20분쯤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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