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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원 고성산불로 폭격 맞은 듯 폐허로 변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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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원 고성산불로 폭격 맞은 듯 폐허로 변한 마을

입력
2019.04.05 09:05
수정
2019.04.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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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의 한 건물이 불에 타 유리창이 깨지는 등 동해안 산불의 참상을 보여주고 있다. 고성=뉴스1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의 한 건물이 불에 타 유리창이 깨지는 등 동해안 산불의 참상을 보여주고 있다. 고성=뉴스1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불어 대형산불이 발생한 강원 고성ㆍ속초 지역에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소방청과 산림당국에 따르면 4일 오후 강원 고성군 인근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속초 시내까지 번져 5일 오전까지 진화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고성 일대 산림 250ha가 소실됐고 주택 125채, 창고 6곳, 비닐하우스 5동이 전소했다. 인명피해는 1명 사망, 11명 부상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속초ㆍ고성지역에서만 3620명이 발생했다.

고성군에서는 고성생활체육관, 아야진초등학교, 동광중학교, 간성읍사무소, 고성종합체육관 등에 군인들을 포함해 2375명이 피신했다.

속초시에서도 온정초등학교, 청소년수련관, 교동초등학교 등에 1245명이 피신하는 등 35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불길을 피해 대피했다.

또 4일 밤에는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인근 야산에서도 불이 나 2명이 다치고 주택 110채가 불에 타고 400여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홍인기 기자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가옥들이 불에 타 무너져 있다. 속초=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가옥들이 불에 타 무너져 있다. 속초=연합뉴스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의 건물과 차량이 불에 타 유리창이 깨지는 등 동해안 산불의 참상을 보여주고 있다. 고성=뉴스1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의 건물과 차량이 불에 타 유리창이 깨지는 등 동해안 산불의 참상을 보여주고 있다. 고성=뉴스1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의 한 건물이 전소돼 동해안 산불의 참상을 보여주고 있다. 고성=뉴스1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의 한 건물이 전소돼 동해안 산불의 참상을 보여주고 있다. 고성=뉴스1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완전히 타버린 가옥 근처에서 소방대원이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완전히 타버린 가옥 근처에서 소방대원이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로 5일 오전 속초시 영랑동 한 폐차장이 폭격 맞은 듯한 모습이다. 속초=연합뉴스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로 5일 오전 속초시 영랑동 한 폐차장이 폭격 맞은 듯한 모습이다. 속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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