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율이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권율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가로채널’의 ‘막강해짐’ 코너에서 훈훈한 외모 뒤에 숨겨진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개인기를 선보인 동시에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진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新 예능 치트키’로 활약했다.
권율은 내재된 끼는 있지만 막상 멍석을 깔아주면 제대로 보여주기 힘들다고 고백했다. 권율은 강호동과 양세형의 도움을 받아 숨겨왔던 끼를 맘껏 뽐냈다. 최근 유행하는 ‘오나나 춤’을 추며 반전 댄스 실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신문선, 한석규, 안성기 등의 성대모사를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성대모사와 댄스를 결합한 전례 없는 개인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달했다.
절친 윤계상이 깜짝 영상을 보내와 권율의 매력을 귀띔했다. 누구에게나 맞춘 것 같은 ‘눈높이 대화’와 수준급 축구 경기 해설이 가능하다는 것. 권율은 강호동과 양세형에게 맞춤형 질문과 리액션으로 답변을 이끌어 내는가 하면 성대모사를 결합한 전문가급 축구 해설 능력을 발휘하며 특유의 순발력과 센스를 뽐냈다.
이어 권율은 무명시절 겪었던 어려움과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소중한 작품을 언급하며 배우로서 걸어온 길을 담백하면서도 진솔하게 풀어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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