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도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에디킴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에디킴은 최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에디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로이킴(본명 김상우)도 같은 혐의로 입건돼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로이킴과 에디킴은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채팅방 멤버로 알려졌다. 두 사람도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상황이다.
앞서 정준영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정준영 채팅방'의 또 다른 멤버로 알려진 빅뱅 출신 승리,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에디킴은 지난해 10월 미스틱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등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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