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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공시설 인수 속도…올해 14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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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공시설 인수 속도…올해 14개 인수

입력
2019.04.04 15:19
수정
2019.04.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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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행정도시) 공공시설물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공동구와 간선급행버스(BRT) 도로, 기반시설 등 총 14개소의 공공시설물을 인수한다.

인수하는 기반시설은 공동구 2구간(3,4생활권)과 3구간(4-2 및 5생활권), 대중교통중심도로 남측(3,4생활권)과 동측(5생활권), 정안세종로 등 5곳이다. 6개 생활권과 8집하장(집현리, 자동크린넷), 부엉뜰근린공원(S-2생활권), 달매뜰근린공원(S-1생활권) 등도 올해 넘겨 받는다.

시는 2030년까지 행정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행정도시 내 110개 공공시설물을 인수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가운데 건설청으로부터 시청사와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센터, 테크노밸리 연결도로 등 30개 시설물을, LH로부터 호수공원과 제천, 방축천, 환경기초시설 등 25개 시설물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이후에는 아트센터와 5ㆍ6생활권, 환경기초시설, 복컴, 광역도로 등 41개 시설을 인수할 계획이다.

시는 관계공무원과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한 합동점검반(15팀 190명)을 구성해 건설청 및 LH와 시설물을 점검한 뒤 지적된 사항이 보완ㆍ개선되면 준공검사를 마치도록 하고 있다.

올해 인수하는 시설물도 점검 과정에서 일부 미비점이 나왔다. 공동구에선 긴급전화 추가설치, 결로 방지시설, 청소용 펌프 추가 비치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 BRT 도로에선 도로포장 파손, 버스승강장 보행등기구 미설치, 과속카메라 추가 등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월 준공하는 2ㆍ3생활권 등 9개 시설물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하고, 인수 이후 이용 및 관리 문제점과 불편사항을 분기마다 확인하는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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