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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사용 추정 권총, 경매에… 낙찰가 6만 유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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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사용 추정 권총, 경매에… 낙찰가 6만 유로 예상

입력
2019.04.04 15:03
수정
2019.04.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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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 6월 경매에 부쳐지는 이 총의 예상 낙찰가는 6만 유로다. AP 연합뉴스
빈센트 반 고흐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 6월 경매에 부쳐지는 이 총의 예상 낙찰가는 6만 유로다. AP 연합뉴스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이 경매에 나왔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6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옥션 아트’ 경매에 출품된 7mm 포켓 리볼버로 1960년대 프랑스 북부의 오베르 쉬르 우아즈 들판에서 발견됐다. 농부가 발견 후 고흐가 살던 집의 주인에게 인도했고 이후 자손이 물려받았다. 2012년 일반에 처음 공개됐고, 2016년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이 개최한 전시회에 나오기도 했다. 반 고흐는 1890년 이곳에서 자신의 가슴에 총을 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틀 후 숨을 거뒀다. 옥션측은 발견된 장소와 정황 등이 일치한다는 점을 들어 권총의 낙찰가를 4만~6만 유로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 총으로 고흐가 자살했는지는 100% 확실하지 않다.

이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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