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일 부산 대저생태공원 일대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6일부터 14일까지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열린다.
8회째를 맞는 올해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에서는 6일 오후 2시 개인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10쌍을 초대, 특설무대에서 합동결혼식을 진행하는 '유채꽃 신부' 행사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유료 행사인 '유채꽃밭 걷기대회'가 열린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 사전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주말에는 유채꽃 사이를 다니는 '유채꽃 기차'를 탈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는 부산음악창작소와 부산문화재단 지원으로 생활문화 동아리 공연, 버스킹 등이 펼쳐진다. 또 야외 전시전 '유채갤러리', 야외조형물 전시, 농촌사진 전시, 장승길 포토존 등도 기다리고 있다.
야간개장 행사인 'Light Up'은 6일부터 13일까지 구포대교 하단부 유채단지에서 마련되는데, 올해부터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화려한 조명과 축제 음악이 어우러져 밤의 낭만적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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