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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기업 임원 평균 나이 52.9세… 4명 중 한 명은 해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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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기업 임원 평균 나이 52.9세… 4명 중 한 명은 해외파

입력
2019.04.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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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 제공

국내 30대 기업 임원의 평균 나이는 52.9세이고, 이들 4명 가운데 1명은 유학 경험이 있는 ‘해외파’인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의 등기·미등기 임원 3,386명의 연령, 이 가운데 학력을 공개한 21개사의 등기·미등기 임원 2,962명의 학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3,386명 가운데 50대 비중이 73.3%로 가장 많았고 40대도 21.2%를 차지했다. 60대 이상의 비중(5.3%)은 비교적 적었다. 30대는 9명(전체의 0.3%)뿐이었으며 셀트리온, SK텔레콤, 삼성전자, 넷마블, 고려아연, 현대중공업 등에 각각 재직 중이었다.

학력별로는 2,962명 중 24.2%가 외국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 전(2016년) 조사결과(21.2%)보다 3%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나머지 75.8%의 국내 대학 출신 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서울대(11.1%)였다. △연세대(6.9%) △고려대(6.7%) △카이스트(6.2%) △한양대(4.7%) △성균관대(4.4%) △부산대(4.1%)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전체(3,386명) 임원 가운데 95.7%가 남성이었고, 여성은 4.3%에 그쳤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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